20250505 총회임원회, 영국 선교유적지 순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임원회가 4월 28일부터 영국 일대에서 순례 수련회를 진행하고 오는 5월 8일 귀국한다. 이번 수련회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기독교 선교 유적지를 탐방하고, 교단 선교 협력 기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원회는 11일 동안 브리스톨에서 초대 한국 선교사 게일과 관련된 사역지를 방문하고, 브리스톨한인교회를 찾아 현지 선교사들과 교제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리버풀로 이동해 조지 뮬러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 뮬러박물관을 견학하며 복음 실천의 현장을 돌아본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종교개혁의 중심지인 세인트앤드루스와 에딘버러를 방문한다. 세인트앤드루스 대성당과 센 자일스 교회 등 존 녹스의 종교개혁 흔적을 답사하고, 주일에는 뉴 잉턴 트리니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또 한글 성경 번역에 헌신한 존 로스 선교사의 사역지도 방문한다.

임원회는 마지막 일정으로 옥스퍼드를 방문해 복음주의 운동과 세계 선교에 깊은 영향을 끼친 학문과 신앙의 유산을 돌아본 뒤 귀국한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