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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제52대 총회장으로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김승민 목사는 부기총 제50대 총회장에 이어 1년만에 또 다시 부기총을 이끌어가게 됐다.
부기총은 지난 12월 9일 서문교회에서 제52회 부기총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52대 총회장과 상임회장을 선출했다. 상임회장은 은혜와 평강교회 담임인 이금숙 목사를 선출했다. 상임회장이 차기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한다.
이날 총회장 선출에는 논란이 일었다. 제51대 상임회장이 공석이 되면서 총회장 추천위원회에서 증경총회장 중에서 추천하기로 하고 제37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호성 목사를 추천했다.
하지만 이날 총회장 승인 과정에서 이호성 목사의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총회장 승인을 부결시키고 긴급으로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승민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천해 최종 추대했다.
신임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50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로 많은 활동을 해오지 못했다”며 “다시 총회장을 맡아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알고 더욱 열심히 부기총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고 부천지역에서 선한영향력을 갖는 부기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총회장은 집행부로 제51대 집행부를 그대로 연임시키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사무총장은 예닮고을교회 윤문용 목사가 맡았고 수석 총무는 조근일 목사(예수사랑교회), 서기 강석화 목사(의성교회), 회계 박상호 장로(참빛교회), 감사 이경일 목사(새빛교회)와 이덕선 장로(번성하는교회)다.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총회장은 원미동교회 원로목사인 김영진 목사의 아들이다. 김영진 원로목사는 제24대 부기총 총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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